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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에 김오수까지..'광주 대동고' 인맥 부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3 17:47

수정 2021.05.03 18:01

송영길 민주당 대표·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대동고 라인'
경제·사법·금융·정치 전 분야에 포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정권 마지막 집권여당 대표로 선출된 가운데, 3일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검찰총장 후보자에 지명되면서 '광주 대동고' 인맥이 부각 받고 있다. 광주 대동고는 광주·전남지역 명문 사립고로 손꼽히고 있다.

송 대표의 대동고 동기는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이 있다. 김 전 차관은 후임 금융위원장과 경제부총리 겸 기부 장관 후보로 거론됐고 광주시장 출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송 대표의 4년 후배인 고광효 기재부 조세총괄정책관은 차기 기재부 세제실장으로 유력하게 언급되고 있으며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도 광주 대동고 동문이다.
김 후보자와 같은 법조계 인맥은 박균택 전 법무연수원 원장이 대표적이다.


금융계에는 서태종 금융연수원장, 정규일 한국은행 부총재보, 허영택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최동수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광주은행 부행장 등이 광주 대동고 출신이다.


문재인 정부 막바지 정부와 민주당, 경제계와 법조계에 고르게 포진한 광주 대동고 출신들이 두각을 드러내면서 이들 간의 업무적 시너지 효과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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