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블링컨, 한·일 외교장관 각각 만나 "한미일 3각 협력 중요" 강조

뉴시스

입력 2021.05.03 21:20

수정 2021.05.03 21:20

G7 외교·개발장관회의 열리는 런던서 3일 따로따로 회담 한미일 3자 회담 개최 가능성도
[런던=AP/뉴시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트위터. 2021.5.3.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AP/뉴시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트위터. 2021.5.3.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을 각각 만나 한미일 3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늘 한국의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기후변화와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에 관해 논의했다"며 "또한 한반도 비핵화를 포함해 공동의 안보 도전을 다루기 위한 일본과의 3자 협력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G7 회의에서 모테기 외무상을 만나 반가웠다"며 "코로나19와 기후변화를 다루기 위한 우리의 공동 노력과 더불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한국과의 3자 협력에 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과 정 장관, 모테기 외무상 등은 4~5일 영국이 주최하는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런던을 방문 중이다.
한국은 G7 회원국은 아니지만 이번에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과 함께 회의에 초청받았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전 모테기 외무상과 정 장관을 따로따로 연이어 회담하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최근 마무리한 대북 정책 검토 내용을 논의했다.


이번 G7 회의 기간 런던에서 한일 외교장관,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의가 열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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