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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중기청, 글로벌강소기업 9개사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4 14:39

수정 2021.05.04 14:39

혁신성과 성장잠재력 갖춘 광주·전남 유망 수출기업 9곳 
광주·전남중기청, 글로벌강소기업 9개사 선정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지역 유망 중소기업 9개사를 '2021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 선도기업과 지역 주도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중기부, 지자체, 지역유관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광주·전남중기청은 지난 1월 모집공고에 이어, 광주광역시(광주테크노파크), 전남도(전남테크노파크),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협력해 현장평가 및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9개사를 선정했다. 전국적으로는 200개사가 선정됐다.

신규 지정된 ㈜지아이엠텍은 브로워 성형과 진공성형 전문업체로, PCM국산화에 성공해 태국, 인도 등 세계 8개국에 PCM쿨팩을 수출 중이며, PCM쿨팩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백신 운반용 쿨팩을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티젠 농업회사법인은 국내 기능성 차(茶) 전문 기업으로, 유산균과 영양소 성분의 손실을 최소화한 스틱분말 형태의 '콤부차'를 개발해 탄산음료의 대체 건강음료로 주목받고 있으며, 대장균·쇳가루를 제거할 수 있는 새싹보리 전용 초고압 순간 스팀살균 장비를 도입해 국내산 유기농 새싹보리 분말제품을 개발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적으로 브랜드를 알리고 있는 기업이다.

그 외에도 미국 및 EU 안전장갑 등급 제품을 개발한 ㈜셈텍, 파형강관에 내구수명 증대를 위한 필름을 코팅해 신제품을 개발한 ㈜픽슨 등 글로벌시장 선점 기술역량이 뛰어난 기업들도 선정됐다.

올해 지정된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앙정부-지자체-지역혁신기관-금융보증기관의 협력을 통해 향후 4년간 해외마케팅 지원과 연구개발(R&D) 참여 우대(중기부, 산업부), 지자체(자율프로그램), 금융기관(금융·보증)의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2011년도부터 시작한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은 광주·전남지역에 2018년 14개사, 2019년 10개사, 2020년 10개사를 지정한 바 있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대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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