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1위 암호화폐 지갑서비스 ‘비트베리’를 운영 중인 루트원소프트가 차세대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서비스인 디파이 프로젝트 2.0을 5월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비트베리 파이낸스 디파이 2.0은 erc-20 토큰을 스왑할 수 있는 탈중앙 DEX 거래소를 갖추고 있으며, 최근 블록체인 시장에서 이슈로 떠오른 디파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스왑한 토큰을 유저가 유동성 공급의 장소 역할을 하는 풀(Pool)에 공급한 자격으로 주어지는 BLP(Bitberry Liquidity Provider) 토큰을 예치하여 블록을 생성하는 데 기여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루트원소프트 관계자에 따르면, “비트베리스왑의 AMM(Automated Market Maker)이 핵심이며, 중앙거래소처럼 오더북을 사용하는 대신 자산가격은 실거래되는 시세의 알고리즘을 따라 자연스럽게 교환물량을 산정하여 거래를 지원하게 되는 시스템”이라고 한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비트베리스왑(DEX)은 유니스왑(uniswap)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도 아직 시도되지 않은 VIP 회원제 투자 프로그램인 레퍼럴 시스템을 도입하여 디파이 참여자들이 상호 협업을 통해 파밍(Farming) 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출시해 디파이 업계 및 사용자들에게 큰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이어서 “비트베리 디파이 풀은 크게 노멀 풀과 레벨 풀로 구분되는데, 노멀 풀은 BBR-ETH 페어 등 총 12개 풀이 운영되고 있으며 유동성을 공급하여 얻은 BLP 토큰 보유자라면 누구나 참여하여 파밍을 할 수 있다.
2020년 4월까지만 해도 6억 달러 수준이었던 디파이 이용자 예치금(TVL)은 2021년 4월 29일 기준 1,111억 달러를 기록할 만큼 암호화폐 시장에서 디파이는 이제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됐다. 하지만, 디파이 서비스는 어려운 난이도로 인해 일부 전문가들의 전유물로 인식되어 일반 사용자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도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이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비트베리 파이낸스는 “㈜카루스웍스(공동대표 선요섭, 강이철) 와 비트베리 파이낸스 교육 및 컨설팅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5월 중에 제1기 교육코스로 고액 자산가를 위한 레벨 풀과 소액 투자자를 위한 디파이 서비스 교육 등을 통해 디파이 투자 대중화를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트베리 파이낸스 유재범 의장은 “디파이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비트베리 파이낸스 디파이 2.0을 통해 사용자들이 디파이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제대로 된 디파이 플랫폼을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흥행까지 바라보고 있다.”고 강한 포부를 보였다.
비트베리 파이낸스는 ㈜카루스웍스와 현재 볼트(Vault) 예치, 대출 상품을 공동 개발 중으로, 6월중에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