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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본 어린이 이재명은 “씩씩하고 활발하지만 고집 세다”

뉴스1

입력 2021.05.05 14:05

수정 2021.05.05 14:36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일 공개한 초등학교 1학년 당시의 성적표./© 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일 공개한 초등학교 1학년 당시의 성적표./© 뉴스1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초등학교 선생님이 바라본 이재명 어린이는 어떤 모습일까.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공개한 자신의 초등학교 시절 성적표에는 “씩씩하다. 활발하지만 고집이 세다”고 적혀 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어린이날을 맞아 국민학교 1학년 성적표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99번째 어린이날을 축하하며 우리사회의 미래인 어린이가 행복한 사회를 다짐한다”며 “믿거나 말거나 50년 전 이재명 어린이는 고집이 세고 성적은 ‘미미’했지만 동무들과 잘 놀며 씩씩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 지사의 성적표를 보면 1~2학기 모두에서 체육이 ‘우’로 가장 좋은 기록이었고, 나머지 과목은 모두 ‘미’였다.


과거 초등학교의 학습 평가기준은 가장 뛰어난 ‘수’에서부터 ‘우’ ‘미’ ‘양’ ‘가’로 분류했었다.


이 지사의 ‘행동’ 분야에 대한 당시 교사의 평가는 “동무들과 잘 놀며 씩씩하다” “활발하나 고집이 세다”로 기재돼 있다.

이 지사는 1964년 경북 안동 예안면 도촌리 지통마을에서 태어났는데 이 곳은 화전민이 떠난 후 형성된 가난한 산골마을이다.
이 지사는 매일 약 5㎞를 걸어서 삼계초등학교(초등학교)를 등·하교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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