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와 손잡고 사업 추진
오는 9월까지 5000개소 인증 완료가 목표
오는 9월까지 5000개소 인증 완료가 목표
값싼 수입산 김치를 국산 김치로 속여 판매하는 것을 차단하고. 세계 최고 품질인 전남의 김치 소비를 장려하는 게 이 제도의 취지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산김치자율표시제’는 100%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생산업체로부터 공급받아 사용하거나 직접 만드는 업체·기관 등을 표시위가 인증해주는 제도다.
표시위는 대한민국김치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대한민국한식협회 등 5개 민간단체가 함께 꾸린다.
대상은 지역 음식점, 학교, 병원, 공공기관과 기업체 구내식당 등이다. 오는 9월까지 5000개소 인증을 완료하겠다는 게 전남도 목표다.
인증 신청은 시군 농업 담당 부서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국산김치 공급 및 판매계약서나 김치 재료 구입내역이 기재된 내용을 제출하면 가능하다.
표시위는 신청서를 바탕으로 심의을 거쳐 인증마크를 교부한다. 인증 기간은 1년이다. 해마다 국산김치 사용 여부를 점검해 재인증하는 등 사후관리도 신경 쓸 방침이다.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김치 종주국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 품질의 전남산 김치를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도록 김치 소비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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