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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먹통’ 카톡..‘넷플릭스법’ 적용되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6 10:59

수정 2021.05.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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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밤부터 6일 새벽까지 카톡 장애 발생

무료서비스라는 점에서 예외적용도 가능
[파이낸셜뉴스] ‘카카오톡 2시간 먹통’ 논란에 휩싸인 카카오가 이른바 ‘넷플릭스법(개정 전기통신사업법)’을 적용받을지 주목된다. 개정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주요 부가통신서비스 사업자에 대해서는 서비스 안정성 확보 의무가 더욱 엄격해졌기 때문이다.

6일 카카오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전날 밤 9시 47분부터 일부 장애가 발생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5월 5일 밤 9시 47분부터 5월 6일 00시 8분까지 내부 시스템 오류로 일부 사용자들 카카오톡 메시지 수신이 원활하지 않고 PC버전 로그인이 실패하는 장애가 있었다”며 “긴급 점검이 완료되어 정상적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지만, 불편을 겪은 이용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일반 이용자 뿐 아니라 카카오톡 기반 인증 등 ‘알림톡’ 서비스 업체들도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톡 오류 공지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사진=뉴스1
카카오톡 오류 공지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사진=뉴스1

카카오가 지난해 3월 이후 약 1년 여 만에 일으킨 이번 장애는 넷플릭스법 적용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용요금이 없는 무료 서비스에 대해서는 예외가 적용되므로, 손해배상까지 가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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