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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면 20% 늘린 '왕뚜껑' 출시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6 11:08

수정 2021.05.06 11:08

팔도, 면 20% 늘린 '왕뚜껑' 출시

[파이낸셜뉴스] 팔도는 면 중량을 약 20g 늘린 '왕뚜껑' 한정판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물도 50mL를 더 부어야 함에 따라 분말스프도 5% 더 담았다. 총 300만 개 판매한다.

이번 한정판은 지난달 1일 진행한 만우절 이벤트 '황제뚜껑'을 상품화한 것이다. 황제뚜껑은 왕뚜껑 '부캐(부 캐릭터)'다. 출시 31주년을 맞은 왕뚜껑이 황제로 승급했다는 세계관을 담았다. 고객들은 내용물을 증량한 가상 제품에 열광했고, SNS 댓글을 통해 제품 발매를 요청했다. 한정판 왕뚜껑 패키지에는 황제뚜껑 캐릭터를 적용했다.


팔도는 코로나19로 지친 고객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주고자 이번 한정판을 출시했다.
증량에 따른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존 가격으로 판매한다. 한정판 제품 중 10개는 스페셜 쿠폰을 포함, 당첨 고객에게 골드바(금 1돈)을 제공한다.


김명완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왕뚜껑 한정판은 비빔면 1.2에 이어 자사제품 중에선 두 번째로 중량을 늘려 판매하는 제품"이라며 "맛과 재미, 든든함까지 갖춘 왕뚜껑 한정판이 코로나 블루로 지친 일상 속 작은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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