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UPI통신에 따르면 침대 매트리스 평가 사이트 ‘이치나이트’는 30일간 매일 낮잠을 자고, 그 경험을 글로 작성할 ‘리뷰어’를 구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낮잠에 대한 다양한 이론을 확인하겠다는 게 해당 업체 의도다. 최상의 낮잠 시간, 낮잠이 피로도 및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낮잠과 기억력과의 관계 등을 알아볼 계획이다.
이치나이트가 내건 조건이 있다. 지원자는 다른 사람의 방해를 받지 않고 홀로 낮잠을 잘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18세 이상 성인이면 국적과 무관하게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리뷰를 영어로 작성할 능력을 갖춰야 한다. 실험 기간인 30일이 끝나고 나서 화상을 통해 연구원들에게 그동안 느꼈던 점 역시 영어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해당 업체 측은 “5명으로 구성된 낮잠 리뷰어 한 팀을 뽑을 계획”이라며 “농담이 아니라 정말 돈(1500달러)을 지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31일까지 이치나이트 웹사이트에 지원서를 넣으면 된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