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특금법 대응한 가상자산 혐의거래 파악 및 보고 프로세스 교육
자사 AML 솔루션 고객 및 정부기관 준법감시 담당자 대상 교육 진행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보안 전문 기업 웁살라시큐리티는 지난달 자사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 고객사 및 정부기관의 준법 감시 담당자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AML 교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자사 AML 솔루션 고객 및 정부기관 준법감시 담당자 대상 교육 진행
해당 AML 교육은 지난 3월 시행된 가상자산 사업자의 자금세탁방지(AML) 의무를 골자로한 개정 특금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웁살라시큐리티 내 가상자산피해대응센터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현재 웁살라시큐리티에서 제공하고 있는 가상자산 AML 솔루션인 인공지능(AI) 기반의 가상자산 지갑 주소 분석 및 혐의거래 추출 솔루션 CARA(Crypto Analysis Risk Assessment)와 실시간 가상자산 의심거래 모니터링 및 추적 솔루션 CATV(Crypto Analysis Transaction Visualization) 기반의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실무자들이 가상자산 혐의 거래를 적시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실제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의심거래보고(STR)를 할 수 있는 가상자산 혐의 거래의 근거 자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웁살라시큐리티 가상자산피해대응센터 박정섭 수석 연구원은 정부기관의 준법감시 담당자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혐의거래의 기본 이해 △편취 자금의 흐름 및 혐의 지갑에 대한 분석 △실제 사례 분석을 통한 추적 역량 제고 및 실습 등에 대한 커리큘럼을 3일간 교육했다.
웁살라시큐리티 패트릭 김 대표는 “최근 은행연합회가 자금세탁위험 식별·평가 등의 내용을 포함해 ‘실명계좌 발급 가이드라인 초안’을 각 은행에 배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FATF가 권고한 위험기반접근법(RBA·Risk Based Approach)을 근거로 작성된 초안인 점을 감안하면 결국 사업자 신고수리 의무 기간에 거래소들은 ‘가상자산’에 대해서도 메인넷의 지속적인 감시 모니터링(RBA)을 수행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거래소 준법감시인들의 가상자산 AML 교육 또한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는 뜻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고객사들이 규제 준수 및 자금세탁방지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웁살라시큐리티는 전세계 19개국의 삼성 블록체인 월렛 이용자 및 빗썸, 코어닥스, 코인엔코인, 핫빗 거래소와 다날핀테크, 헥슬란트 등에 가상자산 AML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빗썸 거래소와의 공조로 가상자산 사기 피의자 검거에 일조한바 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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