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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용 극저온 화물창' 연구개발사업 11일 수행기관 결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7 12:01

수정 2021.05.07 12:01

울산시 사업유치 전망 
'선박용 극저온 화물창' 연구개발사업 11일 수행기관 결정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추진해 온 ‘선박용 극저온 화물창 연구개발 사업’ 유치 여부가 오는 11일 최종 결정된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LNG선박용 극저온 화물창’은 -163℃의 극저온 환경에서 액화한 천연가스가 기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시설이다. 현재는 프랑스 지티티(GTT) 기업이 핵심기술을 독점하고 있어 한 척의 LNG 운반선을 건조할 때마다 해당 기업에 약 100억 원의 기술료를 지급하고 있다.

최근 국제해사기구의 해상환경규제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로 LNG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효율적인 LNG 수송·저장·보급을 위해서는 LNG선박용 극저온 화물창’ 국산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실증 기반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LNG선박용 극저온 화물창 국산화 기술개발사업’의 연구과제다.
지난 3월 사업을 공고했으며 오는 11일 ‘기반 구축’ 및 ‘연구개발(R&D) 과제’ 수행기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울산시가 이 사업을 유치하면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사업총괄 주관으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4년간)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울산시는 지난 2019년부터 사업을 기획하여 2020년에는 국회, 중앙부처 등에 사업시행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충분히 설명하여 산업통상자원부 국비예산에 반영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사업부지 확보, 건축기본계획수립 등 사전 준비와 사업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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