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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싱크탱크 '연대와 공생' 정책 심포지엄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7 17:04

수정 2021.05.07 17:04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본격화
10일 백범기념관서 심포지엄 개최
"이낙연, 차기 정부 비전 제시할 것"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파이낸셜뉴스]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10일, 싱크탱크 '연대와공생'이 개최하는 정책 심포지엄에 참석해 차기 정부 비전에 대한 생각을 밝힐 계획이다.

여권 유력 대권주자인 이 전 대표는, 차기 대선 슬로건으로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내걸고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주제로 '연대와공생' 소속 각 전문가들이 국정 비전과 경제 비전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의 싱크탱크인 '연대와공생'은 학계, 전문가, 전직 고위 공직자 그룹으로 구성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그동안 논의한 국가 비전과 경제 비전을 알리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전 대표는 축사를 통해 수 개월간 학계 전문가들과 토론했던 내용과 민심경청 기간 느꼈던 국가의 역할을 밝힐 계획이다. 또 문재인 정부의 성과를 계승하고 보완하는 차기 정부의 비전도 함께 제시할 전망이다.

'연대와공생'은 "코로나19, 기후위기, 4차 산업혁명 등의 영향으로 세계적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전환 국면에서 국민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국가 체계의 재구성, 즉 포용적 책임국가를 제시하겠다"면서 "동시에 경제적, 제도적 측면에서 ‘추격의 시대에서 추월의 시대로’ 가기 위한 선도 국가 비전, 즉 혁신적 선도국가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가비전의 핵심은 전 국민의 생애주기별 국민의 삶을 보호하고 보장하는 보편적 복지국가 모델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국가 시스템 개혁"이라며 "경제비전은 경제활력 제고와 경제·사회적 불균형 해소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는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이 전 대표를 비롯한 정치인과 학계, 전문가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현장 참석자가 제한된 만큼 ‘줌’을 통한 온라인 참석과 유튜브 생중계도 진행된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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