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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시민과 함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점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8 10:17

수정 2021.05.08 10:17

40곳 대상, 민관합동 점검...환경행정 투명성‧신뢰성 제고
광주광역시, 시민과 함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점검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환경오염 예방과 환경 지도·점검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0곳에 대해 시민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환경전문가, 미세먼지감시원 등 시민 7명과 담당 공무원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배출업소 현장을 둘러본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관리 여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이며, 각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대기 및 수질오염물질 관리 실태를 살필 예정이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발견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하고, 시 홈페이지에 처분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환경시설 관리 기술이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기술지원도 할 계획이다.


송용수 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사업장의 환경관리 실태와 점검 과정을 공개하는 민관합동점검을 통해 환경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할 계획이다"며 "기업에서는 자발적으로 환경관리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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