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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석 제주상의 회장 “한중 민간경제 교두보 역할 충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8 15:58

수정 2021.05.08 15:58

한중민간경제협의회 제주지회 제4대 회장 취임
포스트 코로나 경제무역 교류와 호혜 협력 강화
2021년 한중민간경제협의회 제주지회 임시총회. [사진=제주상공회의소]
2021년 한중민간경제협의회 제주지회 임시총회. [사진=제주상공회의소]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상공회의소 부설기구인 한중민간경제협의회 제주지회 제4대 회장에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이 취임한 가운데‘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중 경제무역 교류와 호혜 협력에 적극 나선다.

한중민간경제협의회 제주지회는 지난 7일 제주상의 회의실에서 제4대 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양 회장 취임과 함께 새 임원진을 선출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중국 상공인과의 직접 교류가 잠정 중단된 상태이지만, 중국 상해시 총상회(공상업연합회) 등에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하는 등의 간접 교류를 꾸준히 이어왔다.

양 회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12년 협의회가 출범한 이후 중국 내 다양한 지역의 상공인들과 경제교류 협약을 체결하며, 민간분야 외교영역을 넓혀 왔다”면서 “교류협약을 맺은 중국 각 지역 상공인들과 내실 있는 교류를 실천해 나가면서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진출 희망 기업에게 실효성 있고 시의적절한 관련 통상정보들을 제공하는 한편, 수출 유관기관과 협조해 현지 활동에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국무원 내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토대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경제사절단 파견·영접, 정·재개 인사와의 교류, 대중국 통상·투자 관련 정보제공, 중국 진출 제주기업의 현지 활동 지원 등 대중국 민간경제협력 창구 역할 수행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왕루신 주제주 중국총영사도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면, 중국과 제주 간 상호교류가 한층 더 활발해 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협의회가 함께, 제주와 중국 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는 김대형 직전 회장을 협의회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와 함께 왕루신 총영사는 지난 6년간 중국지역과 우호 교류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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