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檢, 라임 투자받은 '기업사냥꾼' 기소…주가조종 혐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9 14:04

수정 2021.05.09 14:04

[파이낸셜뉴스]
사진=서동일 기자
사진=서동일 기자

라임자산운용 사태 관련, 무자본 인수합병과 주가조종을 벌인 혐의를 받는 이른바 '기업사냥꾼'이 재판에 넘겨졌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지난달 조모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조씨는 라임 자금이 투자된 에스모에서 허위공시 등을 통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조씨는 에스모가 가상화폐·인공지능 분야 등에서 신사업을 추진하는 것처럼 꾸며 주가를 14배 올리 ㄴ뒤 수백억원대 시세차익을 챙긴것으로 알려졌다.


라임 사태가 불거진 뒤 잠적하던 조씨는 지난 3월 서울 송파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체포됐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