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늘부터 65~69세 어르신의 코로나19 예방백신 예방접종 예약이 시작된다.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오늘부터 다음달 3일까지 65∼69세(1952∼1956년생) 어르신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된다. 또한 60∼64세(1957∼1961년생)에 대한 사전 예약은 이로부터 13일부터 시작된다.
예약방법은 종전 70~74세 어른신과 동일하다.
온라인 사전예약 누리집이나 질병관리청 감염병 전문 콜센터 등을 통해 희망 접종 일자와 장소를 선택하면 된다. 예약을 완료하면 1시간 이내에 예약 일시, 접종 기관, 백신 종류 등의 정보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가 휴대전화로 전송된다. 접종 대상자가 60세 이상 고령층인 만큼 자녀들이 본인 인증만 거치면 부모님을 대신해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앞서 지난 6일부터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인 70∼74세(1947∼1951년생) 어르신의 경우 9일 0시 기준 예약률은 26.2%다. 전체 접종 대상자 212만9833명 가운데 접종을 예약한 어르신은 55만7244명으로, 예약률은 26.2%다 같은 날부터 사전 예약을 접수 중인 만성 중증호흡기질환자의 예약률은 21.4%(7785명 중 1665명)다.
방역당국은 "고령층, 어르신들의 경우 본인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 우수한 방법은 예방접종"이라면서 "1번의 예방접종만으로도 86.6%의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고, 접종을 받게 되면 코로나19에 거의 감염되지 않고, 설사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며 접종을 독려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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