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1시 靑에서 대국민 연설
남은 1년간의 국정운영 계획 밝혀
연설 후엔 출입기자들과 질의응답
남은 1년간의 국정운영 계획 밝혀
연설 후엔 출입기자들과 질의응답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갖고 남은 임기 1년간의 국정 비전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1시간 동안 특별연설과 출입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모든 과정은 TV 생중계 된다. 문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 나서는 것은 지난 1월 신년사 이후 4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주말 동안 공식 일정 없이 관저에서 취임 4주년 특별연설과 기자회견 대비용 자료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먼저 20여분간 진행될 특별연설에서 지난 4년을 돌아보고 남은 1년간의 국정운영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여전히 우리 정부가 도전할 일이 많다"라며 "대통령께서는 남은 1년 동안 우리 정부가 해야할 일에 대해 말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특별연설 이후에는 출입기자들과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신년기자회견과 마찬가지로 사전 협의없이 현장에서 질문할 기자를 선정한다"며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청와대 출입기자단에서 자체 선발한 2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질문수는 정해놓고 시작하지 않는다"며 "소요되는 시간에 따라서 전체적인 질문수도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질의응답에서는 여론의 관심이 높은 각종 현안 관련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를 비롯해 부동산 문제, 강성 지지자들의 문자 폭탄 등에 대한 입장이 나올지 주목된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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