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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놀루션은 이번 매출 증가의 배경으로 작년에 구축한 글로벌 유통망 채널 확대를 꼽았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핵산추출장비 및 시약의 판매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회사측은 풀이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놀루션 핵산추출장비 및 핵산추출시약의 우수성은 이미 국내뿐 아니라 유럽과중국, 미주, 아시아 등 글로벌 전 지역에서 입증됐다”며 “현재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핵산추출장비와 핵산추출시약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종의 소모품 개념이자 이익률이 높은 핵산추출시약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제놀루션은 최근 연구소 조직 개편을 통해 그린바이오팀과 차세대진단팀 등을 신설했고 각 본부의 전문인력을 영입해 포스트코로나 대비 다양한 신규사업에 본격 진출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9월 미국 아틀란타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국제임상화학회(AACC) 2021 국제진단장비 및 시약 전시회’에 참가하여 제품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매출 증대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제놀루션의 핵산추출시약에 대한 국내 판매 호조가 계속되며 실적 성장세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기존 사업 이외에도 포스트 코로나 대비 신형장비 출시 및 신규 사업을 통해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제놀루션은 지난달 美 체외진단 기업 토도스메디컬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조기진단 관련 분자진단 제품 라인업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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