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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경찰서 의경 3명 외박·휴가 후 확진…생활관 폐쇄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1 13:08

수정 2021.05.11 13:08

2명은 타 지역 방문…제주도 방역당국, 역학조사 나서
서귀포경찰서 전경.2015.10.28 © News1
서귀포경찰서 전경.2015.10.28 © News1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 서귀포경찰서 소속 의경이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제주도와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서귀포경찰서 소속 의경 A씨 등 3명이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2명은 최근 휴가·외박 차 서울·경기지역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들은 발열·인후통·몸살 증상이 나 이날 오전 11시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었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게 된다.

서귀포경찰서는 의경 생활실과 구내식당에 대해 방역 후 시설을 폐쇄한 상태다.

추가 확진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최근 외박 후 돌아온 의경 가운데 1명에게서 코로나19 증상이 발견돼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 회신을 기다리는 중이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이미 확진된 의경에 대한 역학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동선 확인 후 검사 대상자를 파악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제주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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