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버스전용차로 단축 운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1 18:53

수정 2021.05.11 18:53

내달부터 퇴근시간 오후 5~7시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다음달 1일부터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의 운영시간, 운영구간 등을 효율적으로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출근시간은 오전 7~9시 그대로지만 기존 오후 5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운영되던 퇴근시간을 오후 5~7시로 단축 운영한다. 단축 운영키로 한 것은 도심도로 혼잡도를 현실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1987년 가로변 버스전용차로제 도입 이후 운영시간이 변경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연말까지 서면~충무, 서면~사상 전일제(BRT)노선(26.6㎞)을 개통하면 전체 버스전용차로의 절반이 BRT로 구성되는 등 새로운 교통패턴에 대비한 결정이다.


부산시는 오후 운영시간 시점이 30분 빨라짐에 따라 시민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8월 말까지 해당 운영시간(오후 5시~5시30분) 통행 위반차량 단속을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표지판 정비와 아울러 시민 홍보 위주의 행정을 펼칠 방침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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