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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안양천 장미 100리길 조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2 08:00

수정 2021.05.12 08:00

박승원 광명시장(가운데) 11일 ‘서울-경기 안양천 고도화-명소화 사업’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가운데) 11일 ‘서울-경기 안양천 고도화-명소화 사업’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광명시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안양천을 접하고 있는 서울-경기 8개 자치단체가 11일 안양천 고도화-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생태초화원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이성 구로구청장, 유성훈 금천구청장,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최대호 안양시장, 한대희 군포시장, 김상돈 의왕시장 등 8개 지자체장이 참석해 협약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8개 자치단체는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 기본계획 수립 △국비 예산확보 공동 협력 △특정시설 중복설치 자제 △각종 시설물 공동이용 △장미-벚꽃 100리길 조성 △안양천 산책로-둔치-소단길-자전거도로 등 연속성 확보를 공동 추진한다.

제방, 사면과 둔치 생태복원을 비롯해 △안양천 선형과 행정구역 불일치에 따른 행정구역 경계 조정 △하천관리 방안 △안양천 벨트축제 및 행사 개최 △수질개선-생물다양성 조사 및 위해식물 제거 △안양천 야생조류 보호 및 조류독감 관리 등도 공동 의제로 설정됐다.

특히 협약식에서 8개 자치단체는 연대해 안양천 100리길을 친환경 하천으로 조성하고 안양천 벨트축제를 국가 축제로 추진해 안양천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구로 금천 영등포 양천 광명 군포 의왕 안양 등 서울·경기 8개 자치단체 11일 ‘서울-경기 안양천 고도화-명소화 사업’ 업무 협약 체결. 사진제공=광명시
구로 금천 영등포 양천 광명 군포 의왕 안양 등 서울·경기 8개 자치단체 11일 ‘서울-경기 안양천 고도화-명소화 사업’ 업무 협약 체결. 사진제공=광명시

이에 앞서 경기도 4개 자치단체는 3월15일 ‘안양천 고도화사업’ 추진을 위한 경기권 실무협의회를 광명시 대외협력사무실에서 개최했고, 이날 안양천 고도화사업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협약식에서 “8개 지자체가 안양천을 통합 관리하는 한편 안양천을 하나로 이어 벚꽃-장미 100리길을 조성하고 합동축제도 열어 안양천을 국내외 최고 명소로 조성하자”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안양천 시민공원화사업 일환으로 그동안 잔디광장, 화장실, 푸드트럭존, 쌈지공원을 조성하고 초화류를 식재했다.
또한 수목조명, 데크조명, 고보조명 등을 설치해 밤에도 아름다운 안양천으로 만들었다. 올해도 7억원 예산을 투입해 가족놀이터, 그늘쉼터, 휴게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특히 도덕산-구름산-가학산-서독산 등 4대 산과 목감-안양천을 연계한 순환산책로를 조성해 시민에게 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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