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21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가 1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SETEC 제2·3 전시실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전시회는 총 250여 부스를 통해 △냉난방 △위생 △환기설비 등 기계설비 관련 자재류와 장비류 등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는 '기계설비, 포스트코로나 그린뉴딜 시대를 선도하다' 주제로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기계설비인들을 격려했다.
전시회 특별관에는 기계설비유지관리자 및 성능점검업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기계설비법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어 △설계용 및 시공용 BIM △탄소 감축을 위한 HVAC 솔루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공기청정기·환기시스템 등의 소개를 통해 탄소 감축·코로나 대응을 위한 HVAC 솔루션을 제시했다.
또한 △BIM 중심 기계설비 활성화 방안 △최신 설비설계기술 △한국형 콜드체인산업기반 구축 △그린리모델링 기반 탄소중립 그린 뉴딜 실현 방안 등의 다양한 세미나가 다뤄졌다.
정달홍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회장은 개막식에서 "냉난방, 위생 환기설비 등 기계설비 관련 최신 제품과 새로운 기술 소개를 통해 기계설비가 포스트코로나 그린뉴딜 시대를 선도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펼치는 전시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개막식 뒤에는 '건설산업 BIM 추진현황과 기계설비 대응방안 포럼'이 열려 관심이 집중됐다. 국토교통부 건설산업과 이광우 사무관이 '기계설비산업 발전기본계획에 다른 BIM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가BIM 연구센터 홍창의 연구원, DL이앤씨 이상영 팀장, 디씨에스 이진천 대표 등이 발표를 이어갔다.
한편 14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전 관람자의 체온 확인과 비닐장갑 제공 등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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