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원=강인 기자】 전북 남원시와 춘향제전위원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올해 춘향제를 대폭 축소해 오는 16일과 19일 이틀간 광한루원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연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춘향국악대전, 춘향선발대회, 춘향제향 등 3개만 진행한다.
우리나라 최고 명인·명창 등용문인 춘향국악대전은 16일,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 미인을 뽑는 춘향선발대회는 19일 열린다.
춘향을 추모하는 제례 의식인 춘향제향은 19일 개최한다.
춘향제는 국내 예술축제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축제로 올해 91회째를 맞는았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춘향제 명맥을 유지하고 춘향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축제를 취소하는 대신 축소해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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