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탄소중립·수소경제…제8회 국제전기차엑스포 9월7일 개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3 22:29

수정 2021.05.13 22:31

코로나19 4차 대유행…5월 행사 연기
‘5G·가상·화상·드라이브 스루’로 진행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전시장을 둘러보는 주한 외교관들. /사진=fnDB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전시장을 둘러보는 주한 외교관들. /사진=fnDB

[제주=좌승훈 기자]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오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를 중심으로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이사장 김대환)는 13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4차 회의를 갖고 당초 5월 4~7일로 예정됐던 행사 일정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되는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개최 시기를 백신 접종이 상당부분 진행된 이후인 9월로 조정했다.

제7회 국제전기차엑스포. /사진=fnDB
제7회 국제전기차엑스포. /사진=fnDB

조직위는 글로벌 친환경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조망하는 플랫폼 구실을 하는 이 행사가 전기차와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과 같은 글로벌 미래산업의 청사진을 펼치는 장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 동력을 담보하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에너지 전환과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경제 분야 민·관 소통 채널을 구축할 계획이다.


수소 에너지는 경제적·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미래 신성장 동력이자 친환경 에너지의 원천으로, 산업혁신과 탈탄소화의 핵심요소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조직위는 아울러 사이버 공간에서 다양한 제품군을 만날 수 있도록 버추얼 전시와 같은 특화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이번 버추얼 전시에는 미래 친환경차 관련 완성차와 부품 기업들이 대거 참가할 계획이다.

탄소중립·수소경제…제8회 국제전기차엑스포 9월7일 개막

제7회 국제전기차엑스포 비추얼 전시회. /사진=fnDB
제7회 국제전기차엑스포 비추얼 전시회. /사진=fnDB

이와 함께 독일을 비롯해 영국·크로아티아·네덜란드·노르웨이·이스라엘·타지키스탄 등 전기차와 탄소 중립을 선도하는 국가들이 자국 기업들과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각종 컨퍼런스도 ICC제주와 발제·토론자들이 있는 국내·외를 실시간 온라인 화상 시스템으로 연결해 진행한다.

글로벌 전기차 산업과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열리는 ‘제5회 글로벌 EV라운드 테이블’에선 정부와 지자체, 관련 산업 선진국과 전기차 생산 주요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에 대응한 미래 친환경차 개발과 에너지 전환을 논의한다.


김대환 IEVE 공동조직위원장은 “올해 행사는 글로벌 친환경 미래차 산업과 탄소중립 실행을 위한 에너지 전환을 이슈로 ‘5G와 가상·화상·드라이브 스루가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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