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09% 하락 4거래일 연속 주가 내려
테슬라 주가 하락 머스크 비트코인 발언 탓
머스크 리스크로 테슬라 주가 변동성 커질 것
쿠팡 주가 10% 가까이 급락 공모가 하회
뉴욕증시 주요 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
[파이낸셜뉴스]
테슬라 주가 하락 머스크 비트코인 발언 탓
머스크 리스크로 테슬라 주가 변동성 커질 것
쿠팡 주가 10% 가까이 급락 공모가 하회
뉴욕증시 주요 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
테슬라 주가가 3% 넘게 하락하며 4거래일 연속 내렸다. 테슬라 주가 하락은 CEO(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 채굴과 결제에 너무 많은 전기가 소모된다며 비트코인 결제 중단을 전격 선언한 탓이라는 진단이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09% 하락 마감됐다.
머스크는 지난1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이용한 차량 구매를 중단했다"고 선언했다. 테슬라를 비트코인으로 살 수 있다고 발언한 지 석달 만이다.
이날 테슬라 주가가 하락하면서 테슬라 주가는 4거래일 연속 내렸다.
테슬라 주가는 이번 주에만 15% 내려 지난해 3월 이후 주간 최대 낙폭이다.
미국 현지에서는 비트코인을 통한 테슬라 차 구매 결제 중단을 선언한 머스크의 선언이 테슬라 주가의 변동이 커질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와 관련, 미국 경제매체 CNBC는 미국 웨드부시 증권이 비트코인 결제와 관련한 머스크의 갑작스러운 입장 번복은 가상자산 투자자뿐 아니라 테슬라 투자자들에게도 위험 요인이 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1.79% 올랐고 쿠팡은 9.31% 폭락하며 공모가를 하회했다.
한편,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3.79포인트(1.29%) 상승한 3만4021.4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46포인트(1.22%) 오른 4112.50을 기록했다.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3.31포인트(0.72%) 오른 1만3124.99로 장을 마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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