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BTS, 미드의 전설 ‘프렌즈’ 재결합편에 출연한다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4 08:58

수정 2021.05.14 08:58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3월1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영상으로 선보이고 있다.AP뉴시스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3월1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영상으로 선보이고 있다.AP뉴시스
미국 드라마의 전설이 ‘프렌즈’ 이달말 종영 17년만에 재결합편을 방영할 예정이며 한국의 방탄소년단(BTS)도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전문지 할리우드리포터와 외신들은 ‘프렌즈: 리유니온(Friends: The Reunion)’이 오는 27일 미국 HBO맥스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며 여기에 BTS와 가수 저스틴 비버,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 등 초호화 스타들도 출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02년 5월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NBC방송 75주년 기념 행사에 모습을 나타낸 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출연진.로이터뉴스1
지난 2002년 5월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NBC방송 75주년 기념 행사에 모습을 나타낸 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출연진.로이터뉴스1

‘프렌즈’는 지난 1994년~2004년 10년동안 미국 NBC 방송을 통해 방영됐으며 국내를 비롯해 세계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한 집에 사는 20대 남녀 6명의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드라마로 제니퍼 애니스톤과 리사 쿠드로, 커트니 콕스, 데이비드 슈위머, 맷 르블랑, 매슈 페리를 배출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레이디 가가와 신디 크로퍼드, 톰 셀렉 등 다른 스타들 뿐만 아니라 지난 201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파키스탄의 말랄라 유사프자이도 등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렌즈'는 2004년 종영 후에도 인기가 이어져서 지난 2015년 넷플릭스가 236회를 스트리밍 방영하면서 새로운 세대의 팬들을 끌어모았다.
지난해에는 워너미디어의 HBO맥스가 방영권을 넷플릭스로부터 가져왔다.

이번 편은 오는 27일 1회만 스트리밍된다. 이 에피소드는 원래 1년여 전에 촬영됐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됐다.
6명의 주인공들은 이번 출연료로 각각 250만달러(약 28억달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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