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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차병원 의료진 인물정보로 제공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4 10:46

수정 2021.05.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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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 정보제공 업무협약 체결…日 ‘라인닥터’로 진화하나

일본은 라인닥터로 병원 검색, 예약, 진료, 결제까지 진행 중
[파이낸셜뉴스] 네이버와 차(CHA)의과대학교 차병원은 네이버 유봉석 서비스운영총괄, 강남차여성병원 차동현 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의료인 정보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차병원은 네이버 ‘인물정보’에 강남차여성병원, 강남차병원, 분당차병원 등 의료진 정보를 매일 업데이트해 제공한다. 네이버는 이를 바탕으로 차병원 소속 의료진의 학력, 경력 등 기본 프로필과 진료과 및 전문분야와 같은 의료 분야 특화 정보를 인물정보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환자와 보호자를 비롯한 병원 이용자들은 네이버에서 의료진 관련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서울대학교병원, 연세의료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서울병원, 한림대학교의료원과도 각 병원 소속 의료진들의 인물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라인 헬스케어, 온라인 진료 서비스 '라인 닥터'. 라인 제공
라인 헬스케어, 온라인 진료 서비스 '라인 닥터'. 라인 제공

이와 관련 업계 일각에서는 향후 네이버를 통해 차병원 등 병원 진료예약까지 할 수 있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네이버 관계사 라인은 M3와 공동출자해 설립한 합작회사 라인 헬스케어를 통해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온라인 진료 서비스 ‘라인 닥터’를 시작했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을 이용하는 일본 현지인들은 병원 검색, 예약, 진료, 결제까지 모든 과정을 라인 닥터로 할 수 있다. 또 라인 닥터는 영상통화를 이용해 의사에게 진료 받을 수 있다.


네이버 유봉석 서비스운영총괄(왼쪽)과 강남차여성병원 차동현 병원장이 온라인으로 ‘의료인 정보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촬영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 유봉석 서비스운영총괄(왼쪽)과 강남차여성병원 차동현 병원장이 온라인으로 ‘의료인 정보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촬영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한편 네이버는 산업 트렌드와 이용자들 직업 수요에 맞춰 인물정보 서비스 직업 분류 체계와 등재 기준을 개정해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의 검토 및 자문을 거쳐 ‘온라인콘텐츠창작자’ 직업군의 등재 기준을 개정해 영상, 그림, 오디오 등 각종 콘텐츠 창작자를 네이버 인물정보에 등재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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