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수릿길 탐사단 발대식을 열고 탐사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향후 활동방향 등을 논의했다. 수릿길 탐사단은 산책하듯이 도시를 탐사한다는 의미에서 ‘산책복지’라는 새로운 도시브랜드 정립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시민이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군포문화지도 제작 등 도시탐사 아카이브 구축으로 문화적 도시가치를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대희 시장은 발족식에서 “수릿길 탐사단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선발대”라며 “도시가치 향상을 위해 많은 탐사코스를 발굴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앞서 군포시는 수릿길 탐사단 단원 40명을 모집했다. 군포도시탐사대는 도시 영역과 시민의 삶 전반에 걸쳐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탐색, 기록하는 사업이다. 군포시는 이에 따라 도시탐사대 활동범위를 수릿길 외에 문화공간, 생태환경, 먹거리 등 시민의 삶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