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흑우연구센터, 인공수정·임신·출산 시까지…올해로 3년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와 제주대학교 제주흑우연구센터(센터장 박세필·분자생명공학부 교수)가 천연기념물 546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제주 특산 흑우를 증식하기 위해 흑우·한우 암소 양축 농가를 대상으로 출산 장려 지원 사업이 실시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품질 흑우 생산의 주춧돌 마련을 위해 흑우와 한우를 교배해 송아지를 생산하는 암소 사육농가에 인공수정·임신·송아지 출산 때까지의 사료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9년 처음 시행돼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이번 지원 대상은 총 70마리로 선정된 농가엔 인공수정 시 20만원, 임신확인 40만원, 출산 40만원의 배합사료를 지급한다.
참여 농가는 이달 14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다만 대상 농가는 모축·임신·출산 기준에 따라 선정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가까운 지역축협이나 제주흑우연구센터에 비치된 '제주흑우연구센터 협력농가 지원사업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제주흑우연구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흑우연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