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평=강근주 기자】 가평군이 여름 휴가철인 6월부터 8월까지 청정계곡 복원지역 내에 행락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자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집중 점검한다.
15일 가평군에 따르면, 점검대상은 작년 ‘청정계곡 복원지역 생활SOC 공모사업’대상지역인 가평천(백둔-도대-적목-제령리), 조종천(운악리), 벽계천(가일리)에 설치돼 있는 개인하수처리시설 255개다.
가평군은 하수도사업소장 등 4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특별점검계획을 수립했으며, 집중 관리를 위한 기술지원 용역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하수처리시설 소유자에게 집중 점검기간을 대비해 자체 시설점검을 실시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며, 연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정화조 내부청소를 실시하도록 안내문을 발송해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점검사항은 개인하수처리시설 내부청소 실시, 전원 공급,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오수 무단방류 등이며, 점검 당시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에는 행정처분에 나설 계획이다.
김대식 하수도사업소장은 “청정계곡 복원지역의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집중 관리해 깨끗하고 맑은 수질을 보전하고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유쾌한 자연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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