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멤버 개그맨 이용주가 가정의 달을 맞아 전 세계 저소득 조손가정 어린이들을 돕는 일에 동참해 달라는 메시지를 17일 전했다.
이용주는 최근 한국컴패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 또한 할머니의 사랑과 관심으로 지금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세상 가장 따뜻한 말, 할머니' 캠페인에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영상에서 "할머니 손에 자란다는 것은 특별하고 소중한 일이지만 부모님 대신 할머니가 감내해야 하는 육체적·경제적인 어려움이 분명히 있음을 안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준다면 전 세계 가난 속 조손가정 어린이들이 더 튼튼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컴패션의 이번 캠페인은 자연재해와 에이즈, 기근, 가난 등으로 부모를 잃은 전 세계 조손가정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1대 1 어린이 결연 또는 일시, 정기 후원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캠페인은 7월 말까지 진행된다.
후원금은 어린이들이 전인적인 양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에 쓰인다. 특히 소득이 없는 조부모를 대신해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거처 및 영양식, 의료지원, 법률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컴패션은 전 세계 25개국의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돕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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