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농가·2.5ha, 올해 애플수박 50톤 생산 예상…2억5000만원 수입 기대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산 애플수박이 올해 첫 출하됐다. 제주시 애월농협은 9농가 2.5ha의 시설하우스에서 일반 수박의 개념을 깬 작고 맛있는 애플수박을 올해 처음 내놨다고 17일 밝혔다. 애플수박 올해 생산 예상량은 7월까지 50톤이며, 2억5000만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수박은 껍질이 1~2㎜로 일반 수박보다 두껍지 않아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다. 무게는 700~1200g가량이다. 지름은 10~12㎝로 사과보다 약간 크며, 당도는 11브릭스(Brix)로 일반수박과 비슷하다. 특히 애플수박은 땅에서 자라지 않고 과일처럼 줄기에 매달려 공중에서 수확하는 특징이 있다. 제주지역에서는 2017년 소득작목단지 시범사업으로 애플수박 재배가 시작됐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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