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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초부터 이어진 경영권 이슈와 함께 법무 비용의 증가 등에 따른 일시적 비용이 발생한 와중에서도 내실 경영에 집중하며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최근 이어지고 있는 조선업 수퍼 사이클에 대응해가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집중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디콕스는 이번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을 계기로 재무건전성 확보에 집중해 갈 계획이다. 회사 측은 올해 1·4분기부터 부채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61%에서 57%로, 차입금의존도는 53.4%에서 50.1%로 재무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메디콕스는 230억원 가량의 투자금도 확보했다. 조선업 호황에 따른 설비 투자를 비롯해 임상 추진, 유수 제약사 및 유통사 인수 등 바이오 신약개발 사업 확대 방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조선 업황 수혜로 최근까지 수주 물량도 전년 대비 증가한 상황이어서 2·4분기 실적 향상 및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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