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첨단 정밀 소재 기업인 미원상사가 전북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18일 정헌율 익산시장과 손응주 미원상사 대표, 유재구 익산시의회 의장,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해 투자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미원상사는 익산 제3일반산단 10만829㎡ 부지에 오는 2023년까지 120억 원을 투자해 공장과 설비를 늘리고 30여 명의 신규 근로자들을 채용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6년 제3산업단지에 317억 원을 투자해 66명의 신규 고용인원을 창출했고, 최근 저자극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어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생산 제품은 샴푸와 폼클렌저 같은 인체세정제 제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음이온 계면활성제로 국내에서는 가장 큰 제조사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중견기업인 미원상사가 산업단지에서 성공적으로 투자를 완료하고 추가로 증설 투자를 결정해 주신 데 감사하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견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익산시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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