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에이플러스에셋, 디지털화 전략으로 경쟁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8 13:48

수정 2021.05.18 13:48

[파이낸셜뉴스] 법인보험대리점(GA) 1호 상장사인 에이플러스에셋은 GA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사업 발굴 및 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18일 밝혓다. 이를 위한 3가지 전략으로 △보험영업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다변화) △핀테크 및 플랫폼 사업 투자 및 제휴 확대 △AI 및 블록체인 기술의 내재화 등을 세웠다.먼저 설계사들이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모바일영업지원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으며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도입해 복잡한 청약서류를 자동으로 분류해 원수사로 전달하는 이미지 시스템의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미래 핵심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지난 2월부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핀테크 및 헬스케어 부문 스타트업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3월에는 토스(Toss)와 디지털보험영업 추진을 위한 제휴를 맺기도 했다.

또 고객이 처한 다양한 상황과 니즈에 맞춰 보장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는 AI 기반 재무설계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며,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과의 제휴 및 투자를 통해 차익거래, 전자지갑, 결제 및 송금 등 다양한 금융솔루션 론칭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에이플러스에셋은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은 6.9% 감소한 665억원, 영업이익은 52.1% 줄어든 3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7억원으로 전년 대비 34.4% 감소했다.
GA업계는 올해 1200%룰 시행에 따라 금년 한 해 일시적으로 매출과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견됐다.

하지만 설계사 인력 확충으로 영업력과 시장지배력이 강화된데다, 1200% 룰 시행으로 기존 보험계약 첫해 받았던 모집수수료 중 일부가 차년도로 이연됨에 따라 장기적인 경영수지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플러스에셋은 "1200% 룰 적용 첫 해에는 명목상 수익이 감소하겠지만 보험계약 초년도에 받던 모집수수료 일부가 차년도로 이연되는 것일 뿐 수수료 총액에는 사실상 변화가 없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계약유지율(생보 88%, 손보 85.4%) 및 완전판매비율 등 우수한 영업효율에 힘입어 시장영향력 확대를 위한 공격적 경영을 계속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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