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북 경주시의 한 폐차장에서 19일 오전 불이 나 차량 70여대가 소실됐다. 휴무로 문을 닫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9분께 경주시 안강읍 두류리 한 폐차장에서 화재가 나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주소방서는 펌프차 5대, 물탱크 7대, 화학차 4대 등 26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차량 200여 대 중 70여 대가 불에 탔다. 10평 규모의 사무실은 전소됐다.
불은 폐차를 압축해 쌓아둔 더미 중간부에서 발화됐다. 지나던 행인이 검은 연기를 보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