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신규확진 10명대…연쇄감염 여전히 불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9 19:37

수정 2021.05.19 19:37

부산에선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20명대로 올라선 지 하루 만에 다시 10명대로 떨어지면서 확산세가 주춤해진 모습이다. 하지만 지인 접촉·종교 행사 등을 통한 연쇄 감염 등 여전히 위험요소는 도사리고 있다.

부산시는 19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8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547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해운대구 5명, 부산진구 4명, 동래구 3명, 서구·사하구·연제구·수영구 1명, 타 시·도 2명이다.

김해 라마단 종교행사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17일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8일 증상이 발현해 다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조사 중으로 분류됐던 확진자 1명도 라마단 행사 관련으로 확인되면서 라마단 행사 누적 확진자는 지금까지 2명이다.

시는 "지난 13일 경남 김해시 가야테마파크에서 열린 라마단 행사에 참석했거나 참석자와 접촉한 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라고 당부했다.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금정구 초등학교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학교는 20일 전 학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 어버이날 가족 모임 1명, 수영구 댄스동호회 1명 등이 추가됐다.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는 1명이다. 전날 조사 중인 8개 목욕탕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이날 13명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부산에서는 258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위중증환자는 4명이다.

전날 897명이 백신 1차 예방접종을 했고, 8962명이 2차 접종을 마쳤다.
1차 접종률은 51.5%, 2차 접종률은 11.6%다. 이상반응이 나타난 접종자도 35명 추가됐다.
이 중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의심사례는 2명, 경증 증세를 보인 접종자는 33명이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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