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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양질 일자리 창출 총력…5개 업체와 MOU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0 09:38

수정 2021.05.20 09:38

경북형 기업수요공모 패키지 사업 추진
경북도청 전경. 사진=뉴시스
경북도청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좋은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인다.

경북도는 20일 오전 도청 사림실에서 '경북형 기업수요공모 패키지 사업'에 최종 선정된 ㈜세아메카닉스, ㈜화신정공, 대동테크, ㈜이코니, 케이디지전자㈜와 사업 지원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을 체결하는 기업은 △세아메카닉스(OLED 회전각 조절 및 전도력이 적용된 스마트형 디스플레이 서포팅 시스템 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 △화신정공(감속기 부품 양산개발을 통한 지속가능 전략 사업 안정화 및 미래형 일자리 창출) △대동테크(축산용 미생물 호기성 고체발효기 IoT생산시스템 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 △이코니(디스플레이 윈도우용 UTG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 △케이디전자(자동차램프 진동용착기구입 라인 증설에 의한 고용창출) 등이다.

이를 통해 5개 기업은 기업에서 직접 제시한 가장 필요하고 자신있는 경영혁신 과제를 이행, 기업 성장을 도모하고 성장에 따른 지속적인 고용창출을 이뤄낼 계획이다.

'경북형 기업수요 공모 패키지 사업'은 좋은 일자리는 결국 기업이 창출하는 것으로, 기업 주도의 일자리 정책 필요성에서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기업이 주도적으로 고용을 창출하는 일자리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존의 기업 지원 일자리 정책은 사업 방향을 미리 수립하고, 기업이 이를 수행하는 체계다.

반면 이 사업은 다양한 기업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지원분야 및 지원예산이 정해져 있지 않고 기업이 자유롭게 희망하는 경영혁신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고용창출 계획을 수반해 제출하는 방식이다.

1차 공모 결과 총 36개사가 지원하는 등 신규 사업에 대한 지역기업들의 수요가 예상보다 매우 높았다.

탈락한 업체 중에도 사업의 실효성과 고용창출 이행이 모두 달성 가능한 업체가 다수 있어 추경예산을 확보, 오는 21일부터 2차 공모를 통해 5개 사업 정도를 추가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하대성 도 경제부지사는 " 이 사업은 말 그대로 기업이 가장 절실히 필요하고 성공을 자신하는 사업을 기업이 직접 제시하였기 때문에 기업 성장과 더불어 괄목할 만한 고용창출 성과가 기대된다"면서 "이번에 선정된 5개 기업은 모두 지역의 대표적인 강소기업으로, 사업 규모 및 역량이 뛰어난 기업들이 선정되어, 협력업체 고용 유발 등의 간접고용효과 및 개발사업 완료에 따른 기업성장이 예상돼 고용창출 파급력은 상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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