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백경호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 "스타트업도 ESG경영이 성장 좌우" [제11회 대한민국 강소기업포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0 18:22

수정 2021.05.20 19:37

백경호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 "스타트업도 ESG경영이 성장 좌우" [제11회 대한민국 강소기업포럼]
앞으로 ESG 경영이 스타트업의 성장을 좌우할 것이다. ESG는 일시적 트렌드가 아닌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필수다. ESG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이다. 금융기관에서 투자 결정 시 ESG 프로토콜을 가진 기업에 투자한다는 개념이다.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해선 투자가 필수다.

정부 정책지원과 민간시장 투자에서 ESG를 중시하면서 스타트업은 투자유치를 위해선 ESG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영국에서도 2025년까지 모든 상장기업에 대한 TCFD(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 기준 공개를 의무화했다.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거래할 경우 대기업은 스타트업의 ESG를 고려해야만 하는 시대가 올 거라고 전망한다. 유럽연합(EU)이 오는 6월 통과 예정인 ESG법안을 보면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이 자신의 하도급 업체에 대한 ESG 감독 등을 의무화하는 조항을 담는다. 올 초 SK건설은 협력업체의 ESG를 평가하겠다고 선언했다.

스타트업은 ESG를 고려할 경우 e커머스 업종의 경우 포장재 재질, 물건을 배송할 때 택배회사가 얼마나 탄소배출을 하는지 등이 중요한 질문이 될 수 있다. 특히 스타트업 인재 채용에 있어 ESG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직원 채용과 유지에 중요하기 때문이다. 밀레니얼세대는 회사의 미션과 개인적인 가치관이 일치하는 회사에서 근무하고 싶어한다. 미국의 한 조사에서 밀레니얼세대 75%는 다소 급여가 감소하더라도 사회적 책임감을 보유한 회사에 근무하고 싶다고 답했다.

특별취재팀 강재웅 팀장 홍석근 차장 강중모 최용준 김나경 김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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