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대통령실

文대통령 앞에서 울먹인 한국계 美의원 "감격적이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1 10:57

수정 2021.05.21 11:16

美 하원 지도부 간담회에 한국계 의원 4명 참석
[워싱턴=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낸시 펠로시 미국 연방하원의회 의장을 비롯한 미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한 후 박수를 받고 있다. 2021.05.21. scch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워싱턴=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낸시 펠로시 미국 연방하원의회 의장을 비롯한 미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한 후 박수를 받고 있다. 2021.05.21. scch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워싱턴=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낸시 펠로시 미국 연방하원의회 의장을 비롯한 미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한 후 앤디 킴 하원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05.21. scch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워싱턴=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낸시 펠로시 미국 연방하원의회 의장을 비롯한 미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한 후 앤디 킴 하원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05.21. sccho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미 하원 지도부 간담회에는 한국계 의원 4명도 참석해 한미간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앤디 킴 연방 하원의원(민주당)은 "부모님께서 50년 전 가난한 한국에서 이민을 왔는데, 하원의원이 되어 대한민국 대통령을 의사당에서 만나니 매우 감격스럽다"며 "한미관계는 북한이나 중국에 대한 관계 차원이 아니라 한국 자체만으로도 미국의 매우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메릴린 스트릭랜드 연방 하원의원(민주당)은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 의원이 되어 한복을 입고 의원 선서하게 되어 매우 감격적이었다"며 "한국이 잘되면 미국도 잘된다. 한국의 역사를 보면 오뚜기처럼 복원력이 강한 나라다. 양국 간에 협력할 분야가 많다"고 기대했다.
특히, 스트릭랜드 의원은 '울먹이는 표정'까지 보이며 감격스러워했다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영 킴 연방 하원의원(공화당)은 "외무위 위원으로 행정부 간 교류뿐 아니라 양국 의회 간 교류 활성화를 바란다"며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이고 건설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은 21일 오후에 개최단다.

이어 미셸 박 스틸 연방 하원의원(공화당)은 "지난해 민주·공화 각 2명씩 4명의 한국계 의원이 당선됐다"며 "매우 중요한 양국의 동반자 관계가 계속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워싱턴=뉴시스]추상철 기자 = 낸시 펠로시 미국 연방하원의회 의장이 2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으로 부터 올해초에 새해에 받은 연하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1.05.21. scchoo@newsis.com /사진=뉴시스
[워싱턴=뉴시스]추상철 기자 = 낸시 펠로시 미국 연방하원의회 의장이 20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으로 부터 올해초에 새해에 받은 연하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1.05.21. scchoo@newsis.com /사진=뉴시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문 대통령이 올해 보낸 신년 인사 카드를 꺼내 보이며 "아주 예뻐서 간직하고 있다.
그 안의 내용에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한다는 글도 감동적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