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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노스메드는 에이즈치료제(KM023)을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연구 초기에 도입해 국내에서 임상1상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2014년 중국 장수아이디로 기술 이전했다.
장수아이디는 KM023을 ACC007과 ACC008이라는 물질명으로 2가지 형태의 에이즈치료제 개발을 하고 있다. ACC007은 테노포비르(TDF), 라미부딘(3TC)과 함께 처방되는 방식으로 환자는 3알의 알약을 복용하는 방식이며 ACC008은 별도로 복용해야 했던 ACC007, 테노포비르, 라미부딘을 단일복합정으로 변경해 한 알로 복용이 가능한 약물이다. ACC007은 지난해 신약허가 신청을 하고 현재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ACC008은 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처방하기 위해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는 중에 품목허가 신청을 먼저 진행했다.
이와는 별개로, 장수아이디는 기존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ACC008의 임상3상을 별도로 진행하고 있으며, 베이징 디탄 병원(Beijing Ditan Hospital)의 임상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받고 관련 임상 연구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카이노스메드는 ACC007에 이어 ACC008의 신약허가로 로열티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조만간 ACC007의 신약허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ACC008의 추가 신약허가 신청은 향후 ACC008의 빠른 상용화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향후 중국 에이즈치료제 판매에 따른 로열티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국 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카이노스메드는 최근 장수아이디와 함께 카이디아 글로벌(Kaidea Global Pte. Ltd)이라는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이머징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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