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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주거지의 새로운 바람…주택 시장에 오피스텔 인기 급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1 16:43

수정 2021.05.21 16:43

- 1~2인 가구에 적합한 오피스텔, 아파트 대체제로 각광


- 교통호재과 우수한 생활 인프라로 인한 부평 오피스텔 인기
소형 주거지의 새로운 바람…주택 시장에 오피스텔 인기 급등
1인가구 증가세와 맞물려 오피스텔 등 소형 주거시설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국내 1인 가구 수는 913만9287가구로 조사돼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체 가구 중 39.5%를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오피스텔 중에서 소형 평수의 수익률이 중대형 평수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오피스텔 가격동향 조사표에 따르면, 전용 40㎡ 이하 오피스텔의 수익률이 5.05%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뒤이어 전용 40㎡ 초과 60㎡ 이하가 4.54%의 수익률을 보였고, △전용 60㎡ 초과 85㎡이하 3.93% △ 전용 85㎡초과 3.76%로 그만큼 소형 평수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뜻이다.

여기에 최근 아파트 가격 급등으로 인한 반사 효과도 누리고 있다. 아파트 가격이 급속도로 오르면서 오피스텔이 대제제로 크게 떠오르는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2.8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인 10%보다 약 2.3배 높은 수치다.

이런 이유로 주거형 오피스텔은 분양시장에서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올해 3월 인천 연수구 송도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는 320실 모집에 5만7692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은 180대 1에 달했다. 지난 1월 성남시 수정구에서 분양한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 역시 203실 공급에 6만5,503명이 몰려 평균 2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게다가 오피스텔이 상대적으로 아파트에 비해 규제가 덜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런 가운데 인천 부평구 부평동에서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 오피스텔이 분양을 앞둬 지역 거주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9~59㎡, 총 504실 규모로 아파트와 같이 방과 거실이 분리된 세대가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동수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부평역도 이용할 수 있어 교통환경이 매우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2022년말 착공예정인 GTX-B노선까지 들어서면 트리플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경인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도 인근에 위치해 있고, 대형 개발호재인 제3연륙교(2020년 착공/2025년 개통예정), 월판선(2021년 상반기 착공/2025년 개통예정), 제2경인선(2024년 착공예정/2030년 개통예정)등도 들어서면 교통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GTX-B노선이 2027년 개통이 된다면 부평역에서 서울역까지 기존 50분 걸리던 소요시간이 15분대로 대폭 축소되고, 부평에서 청량리까지는 기존 1시간 10분 소요되는 시간이 개통 시 약 19분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직주 근접을 희망하는 배후수요 역시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평국가산업단지 내 약 1만4000명, 한국 GM 부평공장 내 약 1만명 등에다 부평 정수사업소, 부평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등 직장인 수요도 확보돼 있어 수익 안정성도 갖췄다.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해당 오피스텔 인근에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인접해 있고, 사업비만 4900억원에 달하는 부평 미군기지 공원화와 500억원대의 사업비로 진행되는 굴포천 생태하천 등도 가깝다. 또한, 부평지하상가와 부평문화의거리, 부평테마거리 상권도 인접해 생활인프라가 뛰어난 장점도 있다.


분양 관계자는 “주거형 오피스텔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주변 1~2인 소형가구의 임차수요를 대거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수도권 중심에서 역세권 입지와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신규 오피스텔 분양이 흔치 않아 투자 여건이 우수한 만큼,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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