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사업 설계 착수...지상 3층 연면적 590㎡규모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종합건설본부는 광주역사와 푸른길 공원 사이 철도부지에 주민은 물론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복지 공간인 '푸른이음센터'를 조성키로 하고 설계용역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12일 건축설계공모를 통해 푸른길과 연계성을 고려하고 기존 마을과 잘 어우러지고 상생할 수 있는 설계작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푸른이음센터'는 광주역 도시재생 사업 중 하나로 광주역 내(북구 중흥동 611-19)에 대지면적 350㎡, 지상 3층 연면적 약 59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1, 2층은 마을의 소통의 장이 될 층계형 특화도서관·로컬마켓·공유스튜디오 등을 배치하고 3층에는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지원을 위한 업무시설로 운영된다.
또 태양광패널 설치, 에너지절약형 환기계획 및 옥상정원 조성 등 친환경적인 설계도 고려해 건립된다.
광주시는 오는 12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박금화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건축설비부장은 "실시설계에서 전문가와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민커뮤니티 공간을 계획하고, 친환경적 공공건축물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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