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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AZ 백신, 인도 변이 코로나 예방 효과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4 08:22

수정 2021.05.24 08:22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가상 사진.로이터뉴스1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가상 사진.로이터뉴스1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아스트라제네카(AZ)-옥스퍼드대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인도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보건당국(BHE)은 연구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2주뒤 B.1.617.2로 불리는 인도발 변이 코로나로부터 88%를 예방했으며 AZ 백신 또한 60%로 나왔다며 두 백신 모두 영국발 변이 코로나 B.1.1.7과 같은 수준의 예방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화이자와 AZ 백신 모두 1차 접종 3주뒤 영국발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의 예방효과가 50%인 반면 인도발 변이는 33%로 낮게 나왔다.

BHW는 AZ 백신의 효과가 화이자에 비해 극대화 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길다는 것이 차이라며 그렇지만 앞으로 인도발 변이 코로나에 따른 입원이나 사망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이번 연구는 지난 4월초에서부터 이달 중순까지 인도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1054명의 게놈서열 분석을 통해 진행됐다.

문제의 바이러스는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발견돼 현재 50개국 이상으로 확산됐으며 지난 19일 기준으로 영국에서는 유럽 국가 중 가장 많은 3850건 이상이 확인됐다.


지난 22일 현재 영국은 백신 접종 6000만회 이상이 실시된 상태다.


보리스 존슨 정부는 인도발 바이러스 확산에도 다음달 예정된 21일 영국 경제를 완전히 개방을 진행할 계획이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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