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동거중인 약혼녀와 내년 7월30일 결혼
이미 두 사람 사이에 아들도 있어
존슨 결혼하면 3번째 배우자 맞아
[파이낸셜뉴스]
이미 두 사람 사이에 아들도 있어
존슨 결혼하면 3번째 배우자 맞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지난 2019년 약혼한 23살 연하 약혼녀와 내년 7월 결혼식을 올린다. 내년 7월 존슨 총리가 결혼식을 올리면 존슨 총리의 세번째 결혼이 된다. 존슨 총리는 앞서 알레그라 모스틴-오웬과 지난 1987년 첫번째 결혼을 했다가 마리나 휠러와 불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혼했다. 그는 불륜 상대였던 휠러와 두번째 결혼해 네명의 자녀를 뒀으나 25년 만인 지난 2018년 이혼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더선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결혼식을 미뤘던 존슨 총리는 약혼녀 캐리 시먼즈와 현재 관저에서 동거 중이다.
두 사람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내년 7월30일에 결혼한다는 청첩장을 보냈다.
결혼식 장소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존슨 총리의 결혼식장 후보지는 버킹엄셔 지역의 총리 관저나 약혼녀 근무지인 켄트 지역의 한 동물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존슨 총리가 예정대로 결혼하면 1822년 이후 처음으로 재임 중 결혼하는 영국 총리가 된다.
이 커플은 2019년 7월 존슨 총리가 취임한 뒤 런던 다우닝가 관저에서 함께 살고 있으며, 2020년 4월 아들을 출산했다.
이와 별개로 존슨 총리는 다른 여성과의 혼외 관계에서 딸을 뒀다.
존슨 총리과 시먼스 측은 결혼식과 관련한 더선의 질의에 "개인적인 가족 행사다"며 언급을 피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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