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제주시 "침대시트로 천연염색 스카프 만들어요"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4 16:44

수정 2021.05.24 16:44

애월읍 일회용품 없애기단, 31일까지  ‘비닐랩’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제주시 애월읍 에코백 쉐어링 서비스는 애월읍 편의점에 에코백을 비치해 고객들이 무상으로 가져가도록 하고 언제, 어디서든 애월읍내 편의점에서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fnDB
제주시 애월읍 에코백 쉐어링 서비스는 애월읍 편의점에 에코백을 비치해 고객들이 무상으로 가져가도록 하고 언제, 어디서든 애월읍내 편의점에서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fnDB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는 문화도시사업 일환으로 버려지는 침대시트를 천연 염색해 스카프로 만드는 ‘비닐랩’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비닐랩은 시민들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시민문화실험실 중 하나다. 지난 2019년 애월읍 지역을 중심으로 모인 경력단절 여성들이 ‘애월읍 일회용품 없애기단’(이하 애월단)을 구성해 다양한 실험을 해오고 있다.

애월단은 그동안 애월읍 CU편의점 27곳과 함께 2019년부터 무료 에코백 쉐어링 서비스를 비롯해 깨끗한 제주바다 만들기 영웅프로젝트, 트리허그 캠페인, 나무입양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왔다.


프로그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70명을 모집한다.


행사는 6월 24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나눠서 애월읍 소길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열린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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