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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野 한미정상회담 폄하 민망.. 잘한 건 인정해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5 06:18

수정 2021.05.25 10:02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서동일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서동일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야당의 한미정상회담 깎아내리기(가) 민망하다”고 비판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놓고 야당의 낡은 습성이 또 나온다. 턱없는 얘기로 성과를 깎아내리느라 골몰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야당은 주로 백신 파트너십 체결을 겨냥한다. 한국을 세계적 백신 허브로 만들고 한국군 55만명에게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야당에도 가장 샘났을까?”라며 “한국은 방역 모범국이다.
이미 우리 인구 두 배의 백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으로서는 방역선진국 한국보다 코로나가 창궐하는 개도국들에게 백신을 주는 것이 인권과 명분을 중시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철학에 더 부합했을 것이다. 그래서 백신 스와프는 정상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야당이 입에 담기도 민망한 온갖 말을 끌어다가 성과 깎아 내리기에 급급한 것은 참 민망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이익과 국민건강 앞에 여당, 야당이 따로 있나? 코로나 위기 앞에 여당, 야당이 따로 있나?”라며 “정략적 이익만 노리고 명백한 성과마저 흠집내려 하는 야당의 작태, 부끄럽지 않나? 잘한 것은 잘한대로 인정하는 것이 국민이 바라는 성숙한 정치의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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