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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30년 연속 세계 최대 순채권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5 17:36

수정 2021.05.25 17:36

일본 국기와 일본의 최고액권인 1만엔권. 뉴스1
일본 국기와 일본의 최고액권인 1만엔권. 뉴스1

【도쿄=조은효 특파원】 일본이 30년 연속으로 세계 최대의 순채권국 지위를 유지했다. 순채권국이란, 외국에서 빌려온 외채보다 받아야 할 채권이 더 많은 상태를 의미한다.

일본 재무성은 25일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정부와 기업, 개인의 해외 자산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일본에서 보유한 자산인 대외부채를 뺀 대외순자산 평가액이 356조9700억엔(약 3684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엔화 강세 영향으로 2019년 말과 비교해 460억엔 감소한 것이나, 30년 연속 세계 최대의 순채권국 지위는 유지했다.
일본 다음으로 대외순자산이 많은 국가 및 지역은 독일(323조4659억엔)과 홍콩(223조913억엔) 순이다.



일본의 전체 대외자산은 지난해 말 현재 1146조1260억엔으로 1년 새 5.1% 늘면서 12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대외부채는 외국인 투자자가 보유한 일본 주식의 가격 상승으로 7.6% 증가한 789조1560억엔으로 집계됐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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