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안전데이터분석센터는 그동안 정부기관, 항공사, 관제기관, 공항공사에서 개별적으로 관리해오던 데이터를 범국가적 차원에서 수집, 통합하고 분석해 개별 분석만으로는 식별하지 못하는 안전 취약점을 진단한다.
항공안전 경향성 등 각종 안전정보를 생산하고, 정부와 업계 이해관계자들이 선제적인 안전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집된 데이터가 항공안전의 목적으로만 활용될 수 있도록 항공안전데이터분석센터의 운영은 독립적 전문기관인 항공안전기술원이 맡게 된다.
올해는 정부와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연계통합하고, 2024년까지 관제기관, 항공사 등 항공서비스 제공자들이 보유한 안전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항공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국토부는 2020년도부터 추진 중인 항공현장의 위험도를 요인별로 구분하고 정량화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의 안전 분석기술‘ 개발 사업을 2023년도까지 완료해 데이터센터에 도입한다.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과 유경수 과장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부로서 항공안전 분야에서의 데이터 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데이터의 활용성과를 높이기 위해 민관연 안전데이터 협업도 활성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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