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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고 미리 막는다"..국토부, 항공안전데이터 분석센터 운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6 08:54

수정 2021.05.26 08:54

[파이낸셜뉴스]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전경.© 뉴스1 /사진=뉴스1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전경.© 뉴스1 /사진=뉴스1
국토교통부는 27일부터 김포공항 국제선청사에서 '항공안전데이터분석센터'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의사결정을 통한 항공사고의 예방을 위해서다.

항공안전데이터분석센터는 그동안 정부기관, 항공사, 관제기관, 공항공사에서 개별적으로 관리해오던 데이터를 범국가적 차원에서 수집, 통합하고 분석해 개별 분석만으로는 식별하지 못하는 안전 취약점을 진단한다.

항공안전 경향성 등 각종 안전정보를 생산하고, 정부와 업계 이해관계자들이 선제적인 안전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집된 데이터가 항공안전의 목적으로만 활용될 수 있도록 항공안전데이터분석센터의 운영은 독립적 전문기관인 항공안전기술원이 맡게 된다.

올해는 정부와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연계통합하고, 2024년까지 관제기관, 항공사 등 항공서비스 제공자들이 보유한 안전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항공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국토부는 2020년도부터 추진 중인 항공현장의 위험도를 요인별로 구분하고 정량화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의 안전 분석기술‘ 개발 사업을 2023년도까지 완료해 데이터센터에 도입한다.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과 유경수 과장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부로서 항공안전 분야에서의 데이터 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데이터의 활용성과를 높이기 위해 민관연 안전데이터 협업도 활성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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