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인천 지역 내 우수 창업기업 육성 및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출자금 20억원 규모의 스마트 모빌리티 펀드와 출자금 25억원 규모의 벤처창업 펀드의 업무집행조합원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가 특화 산업 육성을 위해 재원을 마련한 스마트 모빌리티 펀드는 미래차, 드론, 자동차, 전기 자전거 및 전동 스쿠터 등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상 업력 7년 이내의 지역 내 창업기업을 중점 투자대상으로 하고 조합 결성 목표액은 200억원 이상이다.
벤처창업 펀드의 중점 투자대상은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상 업력 3년 이내의 지역 내 벤처기업이며 출자 대상은 개인투자조합 50억원, 벤처투자조합은 100억원 이상으로 결성되는 투자조합이다.
총 25억원을 투자조합 별 최대 10억원 이내로 출자할 예정이며 지역 내 유망 우수 벤처 창업기업 투자를 주목적으로 한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출자사업 업무집행조합원 선정 시 인천 지역 내 지역 투자에 적극적인 투자기관을 선정해 서울·경기에 집중돼 있는 우수 투자사의 관심을 인천으로 유인하고 다양한 투자 경험과 기업 육성 노하우를 활용해 투자생태계 활성화 및 성장 잠재력을 가진 유니콘 기업의 발굴·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계획이다.
공고 및 접수 기간은 스마트 모빌리티 펀드의 경우 24일부터 약 2주간, 벤처창업펀드는 24일부터 약 3주간이다.
한편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인천 지역 내 유망중소기업 발굴 플랫폼인 빅웨이브를 통해 지역 유망 기업 투자 정보를 상시 제공하고 분기별로 투자유치사업계획서 발표회를 개최해 투자 기관의 기업 발굴 및 투자 활동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성장단계별, 테마별 출자사업은 창업기업 생애주기 전반을 책임질 수 있는 마중물을 마련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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